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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먹자

[부산 연제] 똑쉐프의 20번째 맛집!!!어부의 잔치!!!오마카세

안녕하세요 똑쉐프입니다.ㅎ

이번에는 정말정말 참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ㅎ

갔다 온지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뇌 속 깊숙한 곳에

여운이 남아있는데요...

sukzintro.net 과 함께한

똑쉐프와 20번째 맛집 

어부의 잔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같이간 형님의

사진을 받아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을 폰카로 찍다보니....

맛있는 음식을 사진이

마이너스 시키는 것같기도하고

찍다보니 초라함이....

아무튼 찍다가 포기했습니다.ㅎ





다찌에 앉기 위해

우리의 형님은 전날 예약까지 해놓고

그날 밤 다찌에 못앉게 되는

꿈에 경기를 일으켰다고...ㅋㅋ

여기는 무조건 다찌에 앉으세요

그리고 저희는 형님도 처음 주문한

오마카세로 두당 5만원으로다가

기왕먹는 김에 화끈하게 조지자고..ㅎ

약간은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다른 블로그에 보니

다른 가격대도 있거니와

일단 먹어본 후기로는

충분히 5만원 쾌척가능합니다!!





일단 가볍게 위를 보호해주시고

다른 밑반찬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나올 것들이

많다며 그냥 내동댕이..ㅋㅋ





다찌에 앉아 사장님의 현란한 칼놀림을

감상하며 두근두근 심쿵심쿵

이것 저것 많이 물어봤습니다

칼질은 왜 이렇게 써냐부터 시작해서...





첫번째 모듬회가 나왔네요.ㅎㅎ

너무 종류가 많아 

다 기억해내지도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사장님과 형님께 

많은 걸 배웠지만

모둠회를 먹을 때는

향이 약한 것부터 시작해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ㅎ

당연한 거지만

그냥 혼자 갔다면

우왁 고등어닷!!!!거리면서 

고등어부터 집어 먹었다면...

모둠회 전체의 맛을

제대로 못느꼈을 겁니다...

대충 흰살생선부터

등푸른생서순으로,,,

하지만 고등어가 여기선

풍미의 왕이기 때문에

나오는 침을 억제하며

먹었지용.ㅎ

아 물론 회하나하나

일품이었습니다





일단 흔한 횟감들은 과감히 패스하고

요놈은 삼치입니다

매일 구워져있는 모습만보다가

날로 있는 걸보니 새로웠지요

아 요놈도 물건이더라구요

구이에서 먹던 그 맛이 나고

육질이 흐물흐물하여

녹는다는 느낌





길다란 요놈은 전어입니다.ㅎ

주로 세꼬시로 많이 먹지만

또 이렇게 해서 먹기는 처음이네요.ㅎ

횟감에 따라 그릇의 크기에 따라

다르게 칼질하여 보는 맛과 씹는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사장님의 섬세한 솜씨....

제자로 받아 주싶시오...





그리고 요놈은 청어입니다

청어는 과메기로해서 많이들 드시는데

과메기나 무침으로 먹는 것보다

회로 먹으면

이 청어의 본연의 맛을 알 수있어서

좋았던거 같네요.ㅎ





대망의 고등어입니다

하루동안 초절임해논 상태라

익힘의 정도가 약했는데요

처음 한입 넣는 순간

고등어의 맛이 나면서

껍질쪽을 씹을수록

고등어의 향이 입안 가득시작해서

코까지 전해지는 듯한

아오 

역시 넌 고등한 생물이었어





이 집 구이의 장점은

숯으로 생선을 구워주는데요

다른 곳에서 구이를 접하고

맛있다고 하다가

혼난 적이 있습니다

이 집 구이맛을 보면 그런 소리 못한다고.ㅋ

아무튼 한마리씩 잡고 뜯다가

천천히 먹으려했는데

강제로 입에 쑤심당했습니다.ㅎ

뼈가 그냥 녹아버렸습니다





줄줄 나옵니다

그냥 고마 때리 넣어라는 거지요

하지만 사장님은 천천히

저희가 다 먹어 갈때쯤

준비해주셨습니다.ㅋㅋ

복어회입니다

복어회는 태어나서 처음인데

복어는 육질이 상당히 질기기때문에

그릇이 비춰질 정도로

얇게 썰어서 내옵니다

당연한거지요?ㅎ





사장님이 직접 요래

미나리와 함께 싸서 먹어보라는데

저는 미나리 별로 안좋아해서...

하지만....미다스의 손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반짝거리는 금과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튀김

새우머리내장을 때어내지 않고

나오는 대하의 크기....

그리고 튀김꽃의 자태....

아름답습니다...

나중엔 저도 이런 비주얼의

새우튀김을 집에서 해놓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거 내장제거 했냐는 말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어요.ㅋ

아무튼 머리내장만 붙어있던걸로..ㅎ





한치다리튀김입니다.ㅎ

이 튀김은 바삭하게 튀겨내지 않아

한치다리의 식감을 살릴려는

센스가 보였던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새우튀김처럼 튀겨버리면

한치다리가 굳어버렸을 겁니다

같이 내어준 소스를 

같이 찍어드시면

꿀맛!!

하나하나 놓칠수가 없어요..





새우볼이었던가...

요건 먹은 기억이 정확히는 안나요..ㅎㅎ

둘이서 소주 세병씩 까버렸기때문에...ㅋㅋㅋ





바지락 버섯탕이라고 해야디나.ㅎ

팽이버섯들이 마치 올챙이들처럼

헤엄처다닙니다





헬로~바지락들의 알들이

제법 큼직한 애들입니다.ㅎ

국물맛은 조개와 버섯이 아낌없이 들어가서

상당히 진해서

술에서 다시 살아나는 듯한...ㅎ





사장님께서 은연중에 말씀하시길

이틀숙성한 고등어가 있다고

나중에 내어준다던 그!!!

형님의 압박으로 내어주신건지

원래 주실려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먹을때 상당히 맛있게 먹었지만

어떻게 달랐다!!

이게 기억이 안나네요

아오






이렇게 많이 먹어서 배터져 죽을뻔하고

그만큼 술이 술술 들어갔지만

그 맛과 감동은 여전하게 

남아있네요....

뭐랄까...성지를 다녀온 느낌???

이 곳은 정말 다시오고 싶은 맛집

BEST 0순위에 들겠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고급이되면

저의 지갑이 감당못할껀데....

아무튼 이런 맛잇는 곳을

선사해주신 형님께 감사드리며

똑쉐프의 20번째 맛집

어부의 잔치!!!

모듬 회!!!고등어회!!!새우 & 한치 튀김!!!

복어회!!!전어구이!!!모시조개탕!!!

아 많다...

마치도록 하겠습니다.ㅎ